●J리그 외국인 출전 왜 늘렸나

 지난해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을 위해 에스타와 토레스를 영입한 J-1 고베와 J-1 다저스 팀은 입장권 수입과 유니폼 판매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다.이들이 나란히 출전한 경기는 입장권 구입이 어려워 암표가 나돌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일본인은 호기심 왕성한 국민성을 가지고 있다.새로운 음식은 남보다 빨리 보고, 듣고, 체험하고, 맛보고 싶어 하는 특징이 특히 강하다.나도 새로운 정보에 대한 관심은 그 다음이기 때문에 일본은 나에게 흥미로운 나라일 수 밖에 없다. 고베 팀은 이니에스타의 경기를 보기 위해 구름처럼 몰려드는 관중을 홍보했고 매 경기 더 많은 관중으로 객석을 메웠다.그것을 J리그 타구단은 벤치마킹한 것이다.그런 이유로 2019시즌부터 J-1리그의 외국인 선수를 최대 7명까지 스타팅 멤버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외국인 출전 수를 3명에서 5명으로 늘리고(J-2, J-3는 4명), 아시아권 1명과 제휴국(태국 미얀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카타르) 1명을 유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또 지역밀착형 클럽지향, 홈타운 기여도, 지역유망주 발굴을 위한 향수병을 도입하고 3년간(12세23세까지) 3년 이상 등록한 경력자 2명 이상을 의무적으로 등록하도록 했다.J리그는 이제 투자한 만큼 강해졌고 결과물이 나오면 수입이 발생하는 원리를 확실히 터득한 것 같다.프로팀은 팀마다 개성을 지녀야 한다.프로리그는 관중이 우선해야 한다.외국인 출전 수를 늘릴 경우 자국 선수의 출전 기회를 잃어 자국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는 부정적인 생각은 난센스다.실력은 보호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해서 획득해야 비로소 감동을 주는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다.투자가 어려운 팀은 선수를 잘 키워 배출하고 수입을 올리면 된다.팀과의 격차를 확실히 벌려야 하는 이유다.투자의 이유이기도 하다.K리그는 J리그의 부러운 곳을 보고만 있어선 안 된다.J리그 제휴국이 많은 것은 자국 선수들의 활동 영역이 그만큼 넓다는 것이기도 하다.또 동남아 축구팬들에게 J리그를 관전시키고 J리그를 홍보하는 이유는 경제적으로 득이 많기 때문이다.영국의 다잔이 2개조를 투입해 J리그 방영권을 독점한 이유가 짭짤한 수입과 투자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유명 선수 영입으로 이어지고 관중 흥행이 더욱 심화되는 J리그를 마치 구경하듯 보기에는 너무 화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