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된다면 ‘담석증’ 의심 [산업일보] 소화불량과 복통이

 소화가 잘 안되고 복통이 반복되면 담석증 의심

신촌연세병원 외과 박정규 부장담석증은 소화불량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담석증은 우리 몸의 담낭에 돌이 생기는 질환으로 담즙(간에서 생성된 소화액)이 담낭 속에 침착해 돌처럼 응고하면서 염증과 폐쇄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주로 고열량 음식 섭취와 스트레스, 과체중과 , 가족력 등이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요즘은 무리한 다이어트를 감행하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잘 생긴다.

다이어트를 하다 장기간 단식하거나 갑자기 지방 섭취를 제한하게 되면 담즙과 콜레스테롤 양의 변화로 담낭의 운동성이 감소하고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않아 담낭에 쌓여 담석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담석증 환자는 2012년 12만7000명에서 2017년 16만3000명으로 5년 새 28.4% 증가했다. 매년 5.1%씩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 환자가 전체의 70.3%(11만5000명)로 중장년층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 같은 쓸개 질환이 최근 들어 20~30대 젊은 층에서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위경련 급체 등 위장장애와 혼동될 수 담석증은 사람에 따라 우상복부 통증이나 소화불량, 황달, 발열을 보이거나 회색 변을 보일 수 있다.

담석증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담낭에 염증이 생기는 담낭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담낭이 파열돼 응급수술이 진행될 수도 있다.

따라서 소화불량 증상을 비롯해 해당하는 하나라도 나타나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증상이 없는 담석증은 예방적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 그러나 담도산통, 담도협착, 복막염, 담경화, 담낭암 등의 경우 담낭절제술을 한다.

특히 담석증의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인 담도 폐쇄에는 응급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이 밖에도 만성적인 복통이 반복되면 선택적으로 담낭 제거를 고려할 수 있다.

담낭 제거수술은 예전에는 10cm 이상의 배를 절개하는 개복수술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배에 13개의 구멍을 뚫은 뒤 그 구멍을 통해 카메라와 수술도구를 넣어 담낭을 제거하는 복강경 수술로 이뤄진다. 복강경 수술은 흉터가 최소화됐기 때문에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담석증 위험인자를 갖고 있거나 중 복통이 반복되거나 명치가 더부룩하다는 느낌이 들면 복부 초음파 검사 또는 CT 촬영 등을 통해 담석증에 대한 정확한 진단 후 치료가 필요하다.

담석증 예방을 위해서는 섬유소류, 저콜레스테롤식, 비타민, 미네랄, 채소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자극적인 조미료나 커피 등을 피하고 급격한 다이어트보다는 꾸준한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조언: 신촌연세병원 외과 박종규 부장[산업일보]담석증은 소화불량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담석증이란 우리 몸의 담낭에 석석이 생기는 질환으로 담즙이 담낭 속에 침착해 돌처럼 응고하면서 염증이나 폐쇄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주로 고열량 음식물의 섭취와 스트레스, 과체중이나 비만, 가족력 등이 크다.